후기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3.8/4)

태태양 2025. 7. 20. 23:43

주간 선데이에서 연재 중인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이제 하나의 회사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밥줄이 되어있다. 이번 극장판은 벌써 28번째 극장판으로 나가노현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사실 재작년까지 코난 극장판을 챙겨 보지는 않았다. 작년에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당일, 약속 전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서 시간을 때울 겸 봤던 것이 올해 다시 코난 극장판을 보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작년에 봤던 27기 극장판인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보다는 재미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나가노현 형사들의 에피소드를 몰라서 그런가? 아니면 공안에 관련된 내용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추리요소는 구색만 갖추어져 있는 수준이었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도 작위적인 연출이 참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문인 것은 코난의 기행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뒤에서 움직이던 코난이 대놓고 그냥 사람들 앞에서 축구공을 날리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닌다. 그걸 보는 다른 등장인물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어간다는 부분이 영화의 진행을 위한 편리한 흐름으로만 보였다. 사실 코난에서 이런 요소를 따지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지만 단순히 드는 생각이다. 이제 추리는 빼고 액션, 정치물이 맞는 것 같다.

 

총평: 작년보다는 조금 아쉬움. 추리에 대한 완성도가 낮음.캐릭터들의 행동이 작위적인 요소가 많이 보임. 하지만 그럼에도 어린 시절부터 시리즈를 봐왔던 입장에서는 가볍게 보기 좋은 킬링타임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신 극장판답게 작화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사실 코난 극장판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은 영화 초반 코난 메인 ost가 나오면서 기본 줄거리가 나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극장판마다 연출이 다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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